(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학교 간에 공유하는 '잠자는 악기 깨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일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파악된 도내 일선 학교의 '잠자는 악기'는 880여대로 나타났다.

이들 악기는 방과후 수업 변경, 동아리 폐지,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간 협의를 통해 이들 악기를 대여하거나 관리 전환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금이 도교육청 독서문예 담당 장학관은 "잠자는 악기 깨우기 프로젝트는 초·중·고교의 악기 구매 비용을 줄이고 악기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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